“국내 제지공학 후학 양성 힘쓰고파”

“국내 제지공학 후학 양성 힘쓰고파”

  • 승인 2013-11-10 13:16
  • 신문게재 2013-11-11 9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 (주)삼진아이앤티 오한영 대표이사 인터뷰

(주)삼진아이앤티 오한영<사진> 대표는 국내에서 제지 시험기기를 전문으로 만들어 여러 국가에 수출함으로써 외화 획득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전선에서 터득한 산 경험을 바탕으로 제지공학 및 인쇄분야에서 후학을 길러내는 보람찬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제지 시험기기 제작 전문 업체로서 국내 어느 기업과 비교해도 기술력에서 뒤쳐지지 않는다.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제품을 납품해 관리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지공학 및 인쇄분야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동안 경험한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후학을 양성해 국내 제지공학 등의 분야에 좋은 인재를 양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 대표는 현재 박사학위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일부 대학과 후학 양성을 위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오 대표는 “국민경제 수준이 높은 수록 소비가 높아진다. 앞으로 인쇄 분야도 전망이 좋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현재 베트남 등 지역에서 제지 붐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후학 양성을 많은 인재를 배출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4년부터 끊임없는 도전과 스피드 경영으로 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한다.

오 대표는 “최근 친환경에너지 펠릿 제조장치인 성형기를 2년여 기간동안 연구한 결과 특허를 획득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지, 인쇄 분야가 아닌 새로운 분야로 도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제품 개발로 에너지빈곤층에게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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