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진아이앤티가 개발한 산림 바이오에너지 '펠릿 성형기'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목재 펠릿은 초본(식물)과 목분(나무)를 대상으로 톱밥과 같은 작은 입자형태로 마쇄해 건조, 압축한 후 작은 알갱이(pellet)형태로 성형한 제품을 말한다.
이는 고온과 고압을 통해 목재가 가진 리그닌을 녹여 입자 간 결합을 유도해 성형하는 것으로 일반 목질의 3배 정도로 압축하는 원리로 모양은 성형 다이의 홈(구멍)의 모양에 따라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원형을 이룬다. 평균 지름은 6~8㎜, 길이는 8~30㎜가 주를 이루며, 열량은 펠릿 약 4300 /㎏ 열량을 가지고 있다. 활용 용도로는 연료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산업발전에 이용되기도 한다. 특히 목재 펠릿을 연료로 한 차량도 개발됨에 따라 앞으로 이용 영역이 폭넓어 질 것으로 기대 된다.
삼진아이앤티가 개발한 펠릿 성형기는 지자체 등이 숲 가꾸기 작업을 벌이면서 버려진 나무를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하는데 큰 장점을 두고 있다.
오한영 대표는 “폐수목을 재활용해 친환경 연료인 펠릿으로 제조해 경유 대비 난방비를 최대 75% 이상을 줄일 수 있어 원가점감 등에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일산화 탄소 등 기후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며 “지자체에서 에너지빈곤층 등의 지원을 위해 펠릿 보일러를 설치해 주고 있는 만큼 시장성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앞으로 펠릿 제품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만이 갈질 수 있는 장점이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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