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국민은행주택가격동향결과 지난달 대전 전세가는 전달대비 0.56% 상승하며 광역시 중 대구(0.96%)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상승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에 대전에는 9921세대의 신규아파트가 입주한다. 도안신도시에서만 6개단지 7176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가장 먼저 입주하는 아파트는 내년 2월에 유성 노은4지구 한화건설 꿈에그린 1블록(887세대)과 2블록(998세대) 1885세대다. 3월에는 유성 도안 2블록(970세대)과 17-21블록(957세대) 등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1927세대가 입주한다.
6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유성 노은 3지구 B-1블록 518세대, 노은 3지구 B-2블록 342세대도 집들이한다.
이어 7월에는 대전도시공사의 트리풀시티인 유성 도안 5블록 1220세대, 8월은 계룡건설의 리슈빌 도안 17-1블록 1236세대도 신규 입주예정이다. 11월에는 우미건설의 우미린 도안 18블록 1691세대가 마지막 입주에 들어선다.
신규아파트 입주는 모두 유성과 서구지역에 쏠려있다.
유성지역에만 6037세대로 내년 입주물량의 절반을 넘어선다.
서구에서는 3884세대 입주가 계획돼 있다. 이외 동구, 대덕구, 중구 일원에 신규아파트 입주계획은 없는 상태다.
신규입주물량은 대전시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만 조사했고 다가구주택, 도시형생활주택까지 더하면 이를 훨씬 넘어설 예정이다.
정재호 목원대(금융보험부동산학과)교수는 “내년에는 대전에서 1만여세대 인접지역인 세종시도 최소 1만5000여세대 이상의 신규아파트가 입주한다”며 “대전은 올해 입주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가 고공행진을 했다.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대거 몰리며 전세가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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