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4일 수능 관리 계획 및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능 당일 1교시 예비령이 울리는 오전 8시 25분 15분 전인 8시 10분까지 수험생은 시험장에 반드시 들어와야 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으로는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계산기 등 모든 전자기기다. 휴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연필, 지우개, 시계 등이다. 다만, 잔여시간을 알 수 있는 스톱워치는 갖고 들어올 수 없다. 다른 수험생과의 수신호, 대리시험, 종료령 후 답안작성, 반입 금지물품 미제출 행위 등은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대전교육청은 6일 오후 6시 수능 시험지 수령부터 34개 고사장 관리 및 답안지 회송 등 수능 전 과정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대전 수험생은 2만 932명이다. 53개 시험장에서 1만 9867명이 수능에 응시하는 충남교육청 역시 수험생 불편함에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시험 당일 원거리 이동 없이 편안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청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시험장을 설치했고, 영어 듣기평가의 완벽한 시행을 위해 3차에 걸쳐 철저히 방송시설 점검 및 개보수를 실시했다.
전찬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 주재로 도내 일반고 및 시험장 학교 교장 간담회를 실시, 수능준비 상황을 점검함은 물론 완벽한 시행을 당부했다.
또 2차례에 걸쳐 고등학교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해 시험 운영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 소방안전본부, 전화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모든 시험장을 대상으로 유사시를 대비한 점검을 마쳤다.
강제일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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