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 장병일 |
지난 2일 오전 10시 논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야외 잔디광장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나눔+행복축제'를 주관한 이진 논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의 말이다.
이번 축제는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종윤·제일어린이집 원장)와 연계한 행사로 그 동안 어린이대상 대규모 행사들과는 다르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예술회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벼룩시장은 관내 10개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이 두달여 동안 이웃과 나누기 위해 모은 물품들이 판매됐고, 벼룩시장에서 발생되는 수익금 전액은 관내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나들이 명목으로 기부될 예정이어서 더 큰 의미와 훈훈함이 가득 넘쳤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는 센터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솜사탕과 성인대상 MBTI검사 등이 진행됐고,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소방관아저씨의 마술공연이 오전·오후 2차례 무료로 상연돼 아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스마트폰 세상으로 접어들면서 가족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세상이 각박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의미있는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어린이와 함께하는 나눔+행복축제'와 같은 다양한 가족단위 문화체험 행사들이 점차적으로 확산돼 논산시 가족들의 가족여가문화생활 확산과 더불어 나눔의 기쁨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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