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우수상품 홍콩서 날개… 100만달러 수출계약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우수상품 홍콩서 날개… 100만달러 수출계약

도내 32개社 전시상담

  • 승인 2013-11-03 15:06
  • 신문게재 2013-11-04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최근 홍콩에서 실시한 '충남 우수상품 전시상담회'에서 45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100만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상담회는 지난달 30~31일 도내 우수 중소 수출기업 32개사와 홍콩 및 중국 바이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유, 미용패션, 전기전자, 농수산 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이 전시돼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지역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상담회 결과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벌여 도내 23개 업체에서 4500만달러의 수출 상담과 100만달러의 수출계약, 현장판매 4만500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홍콩은 한국의 제4위 수출국이지만 충남의 제2위 수출국으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로 경제협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향후 충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홍콩은 연간 300여개의 국제박람회가 개최되는 곳으로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켓”이라며 “특히 홍콩은 중국과 성향이 전혀 다른 선진시장으로 시장개척이 쉽지 않아 홍콩시장으로 진출하는 기업은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는 오는 28일 국내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선 다변화 등을 통한 지속적인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