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은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충청 홀대가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당은 이어 “박근혜 정부가 출범 이후 단행한 행정부 장ㆍ차관급, 청와대 수석 등 195명 인사 가운데 영남 출신은 69명에 달하는 반면, 충청 출신은 28명에 불과하다”면서 “그야말로 영남 정권이자 충청홀대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김민기 의원의 국정감사에 따르면 대전은 정부예산 신청액 1조 456억원 가운데 3830억원(36.63%)이 반영됐으며 충남은 1조 356억원 가운데 266억원(2.57%)이 반영됐다”며 “강원과 경남 등 타 지역 정부예산 반영률에 비춰볼 때 홀대를 넘어 학대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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