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서“유권자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성원해 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후보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워낙 새누리당의 아성이었고 지지율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시국감 체제로 바꾸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상임위별로 연간 30일 이내에서 1주 단위로 끊어서 4회 정도 분산해 국감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이 제안한 상시국감 실시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당 국회정치쇄신자문위가 제안한 방안을 기초로 새누리당과 본격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늘 말로만 얘기하고 입으로만 외치던 상시국감제를 이번 기회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치개혁 차원에서 이뤄내는 성과를 올리자고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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