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승점 6점… 자존심 걸었다

  • 스포츠
  • 축구

대전시티즌 승점 6점… 자존심 걸었다

3일 홈구장서 대구FC와 승부 13ㆍ14위 최하위팀의 치열한 공방전 될 듯

  • 승인 2013-10-31 17:58
  • 신문게재 2013-11-01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이 대구FC를 상대로 홈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3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제주전 제주의 거센 공세를 끈끈하게 막아내며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전 시작 직후 제주 마라냥의 연이은 슈팅이 골대를 맞고,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김선규가 PK를 막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마침내 후반 43분 주앙파울로의 슈팅이 제주 황도연의 몸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지난 경기 승리를 이끈 김선규의 선방이 이어질 지 관심사다. 또 최근 왼쪽 수비수로 위치를 바꿔 출전하고 있는 허범산도 지난 제주전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아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경기는 14위 대전과 13위 대구인 만큼 치열할 수밖에 없다. 승점 6점짜리 경기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한 달 만의 홈경기를 맞아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전 남문광장에서는 선수단 팬 사인회와 응원 피켓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했으며, 천체관측회와 소극장 연극축제 선보임 공연 등 볼거리도 준비했다.

경기장에선 아빠와 자녀가 '가족 경기운영 요원'이 되어 볼보이와 들것조로 경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가족 경기운영 요원' 체험은 이번 대구전 홈경기부터 시작된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