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기금공모사업으로 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관저체육공원과 만인산푸른학습원 등에서 전국 14개 대학 42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부족한 생활체육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각 시ㆍ도에서 공부하는 모국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2일에는 축구, 줄다리기, 팔씨름 등 학교 대항전으로 진행하는 생활체육대회와 유학생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레크리에이션을, 3일에는 궁도, 씨름, 널뛰기 등 전통종목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김세환 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대전의 친근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전달해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대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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