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도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5개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4개 분야 66개 사업에 3574억원을 투입하는 5개년 계획은 1차 아동희망 프로젝트가 올해 종료를 앞두고 있음에 따라 새로운 아동복지사업 종합계획 수립, 새정부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단위사업 보완·조정, 생활·학습 등 기초환경 지원, 정서적 안정과 요보호 아동의 성공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 사업 발굴 필요성 등에 따라 마련했다.
정책과제별 세부사업은 장애입양아동 양육보조금 지원과 입양아동 양육수당 지원, 학기중 토·일 공휴일 아동급식 지원, 퇴소아동 자립정착금 지원, 시설아동 가정 복원사업, 어려운 아동 간식비 지원, 아동복지기관 근무자 처우 개선 등 21개 사업이다.
또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지역아동센터 안전 점검비 지원, 미취학아동 특별활동비 지원, 시설아동 우수시설 문화체험 지원 등 13개 사업에 954억원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가정위탁아동 상해보험 가입, 요보호아동 경제 및 예절교육, 입양·가정위탁 아동 심리치료 사업, 어려운 아동 건강검진비 지원, 요보호아동 극기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종 아동 예방 교육 및 홍보 등 25개 사업 386억원이다.
효과적인 정책 추진과 조정체계 구축 분야 7개 사업에는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워크숍, 지역아동센터 직무 연찬회 지원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5개년 계획은 그동안 아동복지 사업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현장 중심의 현실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미래 복지 환경 변화를 예측·반영해 중장기 아동 복지 방향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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