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디젊은
망아지 티가 남아 있는
성마(成馬)이니,
여섯 개 말고삐는 물에 젖은 듯이
윤기가 나고,
휘몰아 달려 나아가면서
채찍을 날리니,
이에, 널리 널리 물결쳐 가듯이
두루 방문함이
주어진 일을 성취하는
첩경일지니.......
我馬維駒(아마유구), 六轡如濡(육비여유), 載馳載驅(재치재구),
周爰咨諏(주원자추).
駒(구): 망아지 구, 성숙한 말 구
轡(비): 고삐 비
濡(유): 젖을 유
如濡(여유): 윤택한 모습
원(爰): 이에 원
諏(추): 꾀할 추
咨諏(자추) : =(訪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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