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교통부의 지난 9월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3869호(서울 1만5421호·지방 1만8448호)로 작년동월(5만2216호)대비 3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9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지역에서 줄어 작년동월대비 42.3% 감소했고, 지방은 27.6% 줄었다.
특히 대전은 지난달 616호가 인허가돼 작년같은기간 233호에 비해 164.4%, 3101건의 충남은 지난해 같은달(2132호)보다 45.5%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1927건의 주택 건설이 인허가된 충북 또한 작년동기(846호)대비 127.8% 늘었다.
그러나 세종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1150건이 인허가된 세종은 지난해 같은기간 1768호에 비해 35.0% 줄었다.
전국에서 지난달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이 가장 증가한 곳은 대구로 작년동월대비 186% 늘었으며 대전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주택 인허가 실적이 가장 감소한 곳은 광주로 지난해 동월보다 92.5% 감소했고, 부산(-69.5%)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지난달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실적은 5411호로 지난해 같은기간 9868호에 비해 4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0건이 인허가 된 대전은 작년동월(136호)대비 55.9%, 충남은 102호로 43.3%, 93호가 인허가 된 충북은 46.6% 각각 줄었다. 하지만 세종은 지난달 164건이 인허가돼 지난해같은기간에 비해 3.8% 증가했다.
지난 9월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만3982호로 작년동월대비 16.5% 줄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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