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가 이날 공개하는 죽동 예미지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에 달하며 전용면적 74㎡(옛 29형) 70세대, 84㎡(옛 34형) 708세대, 101㎡(옛 40형) 220세대 등 모두 998세대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55만원이다.
청약일정은 30일 특별공급에 이어 31일 1,2순위·11월 1일 3순위이며 7일 당첨자 발표, 12~14일 3일간 계약체결이 진행된다.
최근 들어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세를 보였던 반면, 예미지 아파트는 800만원대 중반의 가격대로 가을 분양시장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만큼 지역 청약희망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금성백조는 시기적으로 연말을 앞두고 있어 견본주택 개관시 축하 화한을 받지 않는 대신 연탄을 접수받기로 했다. 이 연탄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임재득 주택사업본부장(상무)은 “수십여곳의 협력업체에서 축하화한을 보내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같은 관심을 지역민들에게 환원하길 원한다”며 “상대적으로 더 추워진다는 올 겨울을 대비해 금성백조가 지역민들과 정을 나누는 데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백조 예미지는 2009년 도안신도시 13단지에서 예미지 아파트 분양시에도 화환 대신 3만4000장의 연탄을 받아 지역 내 170여 가구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한 바 있다.
백운석·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