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사격팀은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포함해 모두 8개의 메달을 땄다.
2010년 임산부의 몸으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한 김윤미(32)는 또 다시 만삭의 몸으로 투혼을 펼쳤다.
다음달 출산 예정인 김윤미는 25m 권총 개인전에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1ㆍ부산시청)를 접전 끝에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미는 또 장은지, 김미영과 함께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로 획득했고, 장대규는 스탠다드권총에서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서산시청 사격팀은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김윤미를 비롯해 황윤삼, 장대규, 소승섭, 박지수, 장은지(여) 등 모두 6명의 선수가 발탁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서령고등학교 카누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땄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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