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책위 의장은 이날 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청권이 호남과 비교할 때 인구를 추월하는 시점이나 의석은 더 적은 상황이라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 의장은 이어 “새누리당의 입장은 등가성 원칙 및 비례 원칙 등 헌법적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라며 “올해 안에 정개특위를 발족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 의장은 또 “국정감사 마치고 봐야 한다”면서 “빠르면 다음 달, 늦어도 연말 이전에는 구성해서 상당한 진전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정책위 의장은 “새누리당이 현재 아슬아슬하게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국회 선진화법 등 일방적으로 혼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정개특위가 구성돼더라도 야당이 합의해주지 않으면 (선거구 획정)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정책위 의장은 당 세종시 특위에 대해 “세종시 특별법 연내 통과 등을 어떻게 할지 논의하기 위해 (특위가) 만들어졌다”면서 “새누리당이 생긴 뒤 가장 많은 선수로 구성되는 등, 당이 세종시 문제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고 이해해주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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