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측이 이를 대부분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유치원알리미를 통해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전, 충남, 세종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납입금을 동결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치원비 가이드라인을 관내 유치원에 공문으로 보냈다.
하지만, 지역의 십중팔구 사립유치원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
세종시에 있는 사립유치원 3곳은 모두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의 경우 125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103곳(82.40%), 대전도 160곳 가운데 117곳(73.10%)이 이를 무시했다. 누리과정 지원금 상승분을 제외한 순수 교육비가 증가한 사립유치원은 대전의 경우 전체의 89.40%인 143곳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67.20%(84곳)이었으며 세종은 100%(3곳)로 나타났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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