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백스윙 때 과도하게 팔로만 스윙을 하게 되면 클럽헤드가 앞쪽으로 나가서 백스윙 정점에서는 클럽이 뒤로 쳐져서 다운스윙 때 아웃사이더 인의 원을 그리게 된다.
두 번째, 몸이 너무 긴장을 하거나 다양한 원인으로 힘이 들어가면 백스윙 때 우측으로 충분한 체중이동도 안되고 어깨의 회전이 약해지고 다운스윙 때 회전력의 약화로 푸시성 슬라이스가 나기도한다.
다음으로 다운스윙 때, 위와 같은 백스윙시의 원인과 동반하여 헤드 업(머리를 빨리 드는 행위)을 하게 되거나, 좌측으로 체중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몸이 뒤로 제쳐 지고 임팩트시 오른발에 과도하게 체중이 남으면 푸시성 슬라이스가 나게 된다..
그리고 다운스윙 때, 왼쪽 허리와 힙이 회전을 하지 않고 임팩트 전에 뒤로 빠지는 경우에 는 일명 페이드성 악성 슬라이스가 나게 된다. 그 외의 다양한 형태가 있기는 하지만 대동소이하고 개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이만 줄인다. 필자의 오랜 경험으로 볼 때, 슬라이스가 입문 초기에나, 어린주니어 학생이나 여자학생, 일반 숙녀, 여성분들에게는 그리 심하거나 흔하게 나오지 않는 반면 일반 성인, 남자학생 등에서 적당한 시기가 지났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서는 무절제한 힘이 반사적 행동으로 나타나는 증세가 아닌 가 생각되어진다. 그러나 반면에 한번 고쳐지면 감기처럼 자주 오는 병이 아니고 거리와 로우핸디캡으로 가기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 생각하고, 홍역처럼 한번은 겪어야 할 길이기에 피하지 말고 프로지도자와 잘 대처해서 이겨 나가야한다. 각설하고 여기서 필자의 슬라이스 퇴치법에 대해 간단하게 말하고자 한다. 골프공이나 다른 구기 종목이나 크기만 다르지 원리는 흡사하다. 만일 자신 있는 구기종목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구기 종목 무엇이든 상관없다. 경험으로 볼 때 축구와 탁구. 테니스가 제일 이해력이 빨랐다. 축구화가 클럽헤드라 생각하고 인프론트 킥, 아웃 프론트킥, 탁구. 테니스, 볼링,야구 등등 용어는 다소 다르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종목이 있다면 아래 그림을 보면서 잘 연상 해보자. 자세는 상관 없다. 이것저것 생각 말라. 두가지 동시에 생각하면 정말 힘들다. 설명이 너무 간단해서 당황했을 것이다. 볼이 회전하는 원리만 이해한다면 언제든지 교정이 가능하다. 그래도 안 되면 언제든지 안치홍골프세상에 동참을 권한다. 원하신다면 기꺼이 교정해 드린다.
각설하고, 3회에 걸친 슬라이스에 관한 이야기들이 여러분들의 갈증이 다소 해소되기를 바라며 많은 발전 있기를 바란다. 지속적인 연습과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진단과 교습이 이 길의 왕도임을 강조해본다.<야마하 골프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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