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고용포럼은 세종시와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홍익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이 마련,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제안하고 공론화함으로써 세종시 고용률 70% 달성에 기여함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포럼 주제는 '세종시 고용창출에 적합한 사회적 기업' 으로 이미 존재하는 일자리 소개와, 고용승계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사회적기업 설립을 통해 지역 내 고용취약계층의 취업이 가능한 일자리를 항구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두범 충남 사회적경제지원 센터장은 “사회적 경제 일자리들은 고용위기에 노출된 취약계층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데 적절해 고용위기의 적극적인 해결방안이 된다”며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안적 생산과 대안적 소비문화를 확산해 지역사회 연대를 통한 가치확산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내 사회적기업으로 두레마을, 휴먼에듀피아, 조치원YMCA 올리사업단,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사랑과 행복나눔, ㈜세종씨엔지, ㈜장남, 누리가온협동조합 등이 세차, 청소, 도시락, 환경미화, 원예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세종시는 사회적 경제영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여건과 인식이 성숙되지 않아 사회적 경제의 생태계가 형성될 만한 인적, 조직적 자원의 부족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완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종시 지역의 사회적 기업 운영사례로 김영도 두레마을 대표의 발표와 세종시 지역여건에 적합한 사회적 기업의 도출과 관련, 김민숙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팀장, 윤성웅 세종지역 자활센터장, 이혜정 YWCA 인력개발센터 관장 등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질의응답을 통한 방청객의 의견참여도 활발히 이뤄졌다.
한편 이날 김기수 (홍익대 교수) 세종산학협력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용은 주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문제로서 지역 내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산업발전이 가장 중요해 세종시와 의회가 고용문제해결을 위한 지역산업발전에 매진하고 산학협력단은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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