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7일간의 열전 돌입, 3만여명 선수단 자웅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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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7일간의 열전 돌입, 3만여명 선수단 자웅 겨뤄

  • 승인 2013-10-17 18:33
  • 신문게재 2013-10-18 1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제94회 전국체전이 18일 인천에서 개막, 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인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문학경기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17개 시ㆍ도 3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록, 체급, 개인 등 정식종목 44개, 택견과 수상스키 등 시범종목 2개를 포함, 46개 종목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종합점수 2만2678점으로 받아 15위를 기록, 사실상 최하위에 랭크돼 충격을 받았던 대전은 올해 선수와 임원 등 1453명이 45종목에 출전한다.

올해는 7322점 많은 종합점수 3만점을 획득, 4단계 순위 도약을 한 11위를 목표로 사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올해 대진표가 지난해보다 잘 나온 만큼 일단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 불참 종목이 있어 아쉬움이 있지만, 박빙이 예상되는 단체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지도자, 선수들이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8위에 머물러 상위권에서 밀린 충남도 올해는 절치부심했다.

충남도 선수단은 올해 선수 1234명, 임원 434명 등 총 1688명이 참가해 46개 전 종목에 출전해 종합득점 3만8000점을 획득, 시·도 순위 7위 이상을 차지해 상위권 진입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대전운이 그리 좋지 않아 초반부터 난관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대전과 충남은 지난 14일과 16일 잇따라 출정식을 갖고, 인천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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