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에서 안 지사는 26일까지 4박 6일 동안 덴마크 외레스타드, 스웨덴 말뫼, 독일 베를린 등 세계적 녹색 친환경도시 조성 현장 탐방을 실시한다. 또 덴마크 란데르스에서는 국내 축산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독일 뮌헨과 베를린에서는 2개 기업과 1억5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안 지사는 1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박 6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덴마크 축산업 협동조합을 방문하고 2개 기업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도내 축산업 발전 방안을 살피고, 외레스타드와 말뫼 등에서는 내포신도시 발전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22일 첫 일정으로 덴마크의 대표적 녹색도시로 발돋움중인 외레스타드와 유엔환경계획(UNFP)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한 스웨덴 말뫼를 잇따라 찾아 ▲자전거 배려 ▲탄소배출 감량 건물 ▲빗물채집 활용 ▲음식물쓰레기 연료화 ▲주민참여 녹지사업 ▲차량운행 제재 등 두 도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듣는다.
안 지사는 이어 독일 뮌헨으로 이동, 24일 산업용·특수가스 분야 세계 최고 기업과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날 베를린에서 세계적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와 1억 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할 2개 기업은 서산 지역에 들어설 계획이며, 고용효과는 4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서는 독일 베를린 '포츠다머 플라츠'를 방문한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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