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도 대학 성희롱 예방 교육실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전국 417개 대학 교직원 이수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요 대학들의 편차는 컸다.
충남대의 경우 교직원 1308명 가운데 205명이 성희롱 예방교육에 참석, 이수율이 고작 15.67%에 불과했다.
목원대도 699명 중 201명이 이 교육을 받아 이수율이 28.76%에 그쳤다.
한밭대 역시 502명 가운데 196명이 참석, 이수율 39.04%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공주교대(52.29%), 대전대(58.06%), 금강대(60.00%), 혜천대(60.48%), 공주대(65.78%) 등도 교직원 성희롱 예방교육 이수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기는 하지만,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반면, 침례신학대(81.82%), 우송정보대(82.68%), 우송대(87.23%), 한남대(90.31%), 배재대(94.52%) 등은 이수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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