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사이클단 김홍기<사진 윗줄 가운데>가 '제6회 동아시아대회' 사이클 4㎞ 개인추발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건 모습. 대전시체육회 제공 |
예선 2위로 결선에 오른 김홍기는 4분36초657로 예선 1위 하시모토 에이야(일본·4분39초547)을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홍기는 그동안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가 이번에 우승을 거머쥐며 '사이클 루키'로서 당당히 신고식을 했다. 그의 금메달에는 지난해 12월5일 창단한 사이클단의 지도를 맡은 조건행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는 코레일 사이클단은 그동안 맹훈련을 거듭했고,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번 체전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조건행 감독은 “어려운 훈련을 묵묵히 소화하며 강인한 정신력과 경기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면서 “김홍기 선수를 기점으로 모든 선수들이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전국 최강의 사이클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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