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재 이미 25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지난해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중도일보와 대전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걷기연맹이 공동 주관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에선 상급자 코스로 많은 참가자들을 낙오시켰던 월화수목코스(33㎞)를 없애고, 중거리코스가 새로 신설돼 가족코스(7㎞), 건강코스(14㎞), 월화수목코스(21㎞) 등 3개 코스로 진행한다. 가족코스는 참가비가 없다. 엑스포시민광장을 출발해 엑스포 다리 건너, 대전무역전시관 하상변, 대덕대교(과학관), 카이스트 하상변, 유림공원(반환점), 은평공원 하상변, 만년고 하상변, 엑스포다리 및 시민광장을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졌다.
건강코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가족코스의 반환점까지 간 뒤 만년고 하상변, 갑천 누리길, 양버들마당(반환점), 도시철도공사 하상변, 만년고 하상변, 갑천대교 하상변, 대덕대교 하상변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꾸려졌다.
달빛코스는 건강코스와 참가비가 같다. 건강코스와 갑천누리길까지 동일하게 진행한 뒤 가수원교 하상변, 세월교 건너, 삼성자동차운전학원, 혜천대학교, 버드내다리 하상변, 도마교(효성타운A), 유등교(도마시장), 태평교(파라곤A), 가장교, 수침교, 홍문교, 삼천교, 한밭대교를 거쳐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본보 홈페이지(www.joongdoilbo.co.kr)에서 17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7㎞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15일 현재까지 참가 신청자는 7㎞ 1600여명, 14㎞ 500여명, 21㎞ 400여명 등 2500여명에 달해 현장 신청자까지 더하면 27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일 오후 4시30분부터 접수 확인을 시작하고, 배번표와 물, 간식(빵, 음료수) 등을 지급하며, 초청가수의 축하공연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6시30분에 출발해 각 코스를 돌고, 출발 지점인 엑스포 시민광장으로 돌아오며, 학생은 2시간, 성인은 4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증도 발급해준다.
대전시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밤 달빛 아래 가족, 연인, 친구들과 걸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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