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서산ㆍ태안)이 전국 성인남녀 5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74.7%가 식품 구매때 방사능 오염 가능성 때문에 불안하다고 답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국내산마저 불안하다는 응답자는 51.3%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 55.6%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에 성 의원은 “여론조사결과 정부의 대책들이 국민들에게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민들이 시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효성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