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이날 오전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은 민선 5기부터 시작해서 민선 7기에 완공하는 계속사업으로 지금부터 완공시까지 절차적인 업무가 계속돼야 하는 사업”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건설방법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임기내 결론이 내려지면 정책결정을 하고, 만일 그때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민선 6기로 이어지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그동안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방법을 민선 5기에서 결정할 경우 민선 6기에서 또다시 건설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며 사업추진 연기를 주장해왔다. 시는 지역별 공청회를 개최하며, 건설방식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고 시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선호도 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이어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 조성된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의 전시실을 활용해 대전역사박물관과 연구단지에 있는 지질박물관, 화폐박물관 등의 소장품을 순회 전시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정비 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운영과 관련 “구청의 거리질서 확립과 상인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콘텐츠를 보완하는 등 지속적 점검을 통해 원도심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제4회 연극축제와 관련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과 추가지원이 필요하다면 1~2개라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는 한편 “서울 대학로처럼 대흥동 일대에 소극장을 육성해 활성화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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