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당진2)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현재 조성에 난항을 겪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도지사의 확실한 계획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제25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안희정 지사의 2012년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하겠다는 답변내용을 복기하며 “현재까지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을 통해 현재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사업자 선정이 무산될 경우 도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의 의지를 밝혀달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고남종(예산)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내포문화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내포 보부상촌조성 사업추진이 잘 진척되지 않는 사유와 도의 추진의지, 사업주체, 지방비 분담방식 등에 대해 따져 묻고 “사업이 더 이상 연기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내포 보부상촌 조성계획은 당초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752억원을 들여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일원 14만3000㎡에 보부상 장터길, 난장마당, 전통체험마을 등을 조성해 보부상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추진이 늦어져 지난해 사업기간이 다시 연장됐다.
사업비도 당초 752억원에서 447억원으로 줄었고, 조성규모도 5만㎡로 축소했지만, 아직도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김득응(천안)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어린이집의 관리감독 강화와 범죄예방환경설계의 도입을 제안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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