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주관한 녹색건축대전은 국내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를 거쳤으며 대상에 선정된 도청사 외에도 최우수상(3곳)과 우수상(7곳)을 받게 된다.
이번 대상작 선정은 도청사가 신재생 에너지 활용 극대화 등을 통해 공공청사중 처음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고, 청사주변 공원에서 백제몰, 건물 중앙 정원, 옥상조경 등으로 녹색벨트를 형성하는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청사는 건축과 기계부문, 신재생 에너지 설비 등을 통해 연간 4억1000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 3064t을 절감하고 소나무 46만4273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으며, 지난해 12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본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도청사 안팎으로 녹색공간이 자리잡고 있는 점도 대상을 수상하는데 큰 힘이 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도청사를 비롯한 수상작은 같은 장소에서 23~26일 전시된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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