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원석 의원(정의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결과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세금을 과소 또는 과대부과한 경우가 총 9854건, 금액으로는 2조4771억원에 달했다. 이중 과소부과 금액은 2조88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과대부과는 3799억원 이었다.
해마다 건수와 금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재발방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금부과 오류에 대한 징계는 매우 미약했다. 관련자 1만8197명중 징계를 받은 사람은 119명에 불과했고, 그것도 견책정도의 가벼운 징계에 그쳤다. 나머지 7445명은 경고, 1만633명은 주의조치로 끝났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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