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양궁부 전국체전 담금질 “단체전 2연패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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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양궁부 전국체전 담금질 “단체전 2연패 자신”

김법민·정상수 등 선수 6명, 하루 9시간 막바지 훈련 구슬땀

  • 승인 2013-10-10 16:17
  • 신문게재 2013-10-11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배재대 양궁부 선수들이 훈련 중 힘찬 활시위를 약속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br />배재대 제공
배재대 양궁부 선수들이 훈련 중 힘찬 활시위를 약속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배재대 제공
“전통의 강호 배재대 양궁의 명성을 이어가겠다.”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법민(4학년) 등 신궁들이 포진한 배재대 양궁부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2연패에 나선다.

1999년 창단한 배재대 양궁부는 현재 최웅재 지도교수와 최재동 코치의 지도 아래 4학년 김법민, 정상수, 이은성, 최은규, 2학년 구대한, 1학년 곽동훈 등 6명의 선수들이 전국체전에 대비, 막바지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따낸 배재대 양궁부는 올해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단체전 2연패를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시간 20분 동안 거리훈련과 30분 휴식을 반복하며 막바지 집중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는 이은성과 최은규를 뺀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배재대 양궁부는 이미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으며, 회장기 전국대학실업대회 단체전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법민은 이미 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동메달의 주역으로 유명세를 떨쳤고, 구대한도 거리(90m)에서 정상에 오른 전력이 있는 등 배재대 양궁부에는 신궁들이 모여 있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양궁부 최재동 코치는 “올해 체전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단체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며 “막바지 컨디션을 조절하며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최 코치는 “내년에 남자 양궁 실업팀이 창단될 예정이어서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흥이 나 있다”면서 “선수 개인은 물론이고, 지역 양궁으로 볼 때도 대학과 실업팀까지 연계가 돼 지역 인재 유출 방지 및 지속적인 양궁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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