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초 기경률<사진 가운데>이 '제5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어린이 씨름왕대회' 55㎏ 이하 사슴급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
기경률은 64강부터 자신보다 덩치가 큰 6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한판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첫 판을 이겼지만 두번째 판에서 지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고, 세번째 판에서 자신의 특기인 안다리기술과 들배지기 기술을 사용, 이기면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기경률은 우승 메달과 트로피, 장사 가운과 50만원 상당의 컴퓨터 교환권을 받았다.
문지초 관계자는 “창단 6년이 된 씨름부는 지난해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각각 가져왔고, 이번 전국대회에서 사슴장사를 배출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면서 “씨름부가 전국적인 운동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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