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 행복학교 프로젝트]고유빈 한밭여중교장 인터뷰

[행복교육, 행복학교 프로젝트]고유빈 한밭여중교장 인터뷰

“학생들 역량대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가장 중요”

  • 승인 2013-10-09 13:33
  • 신문게재 2013-10-10 10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 고유빈 한밭여중교장
▲ 고유빈 한밭여중교장
한밭여중 고유빈 교장은 '행복한 학교! 라온하제 자유학기제'라는 목표로 이 학교를 대전 동부교육 선도학교로 육성하고 있다. 고 교장은 변혁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다음은 일문일답.

-교장 선생님의 교육철학은 무엇입니까.

▲학생들은 무지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지닌 다양한 끼와 꿈의 빛깔을 발현시켜주는 물방울의 역할이 교육이고, 무지개가 유지돼 세상에 아름다움을 보여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교육자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대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인재시교(因材施敎)의 마음가짐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한밭여중의 자유학기제 운영 동기가 무엇입니까.

▲한밭여중은 구도심권에 있으며 대체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편입니다. 하지만 예체능 중심의 토요방과후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등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가슴에 문화감성의 씨앗을 심어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체능 및 동아리 활동, 진로체험 활동 등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미래 삶에 대한 비전을 품고 자아실현을 할 기회를 제공해 주자는 취지입니다.

-자유학기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신다면.

▲기본 교과와 자율 활동의 블록타임 운영, 학생참여 중심의 수업 방법과 평가 방법의 개선이 이루어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우수했던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향후 지속적 운영으로 자유학기제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또 지역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학생 개인이 추구하는 미래 비전과 스스로의 삶의 모습을 향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유학기제로 인한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학생들이 다양한 탐색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구현해 갈 수 있는 동기유발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 한밭여중 교직원들은 교수학습 방법을 다양화하고,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교단에서 지원하겠습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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