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원단 발족 후 분과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우선 교사 분과에서는 이전 기관 종사자의 교원 배우자 전입 등이 비교적 원활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교사의 44.5%를 차지하면서, 이주 공무원 조기 정착 및 우수 교원 영입에 적잖은 효과를 내고 있다. 정원상 일부 교사들이 읍면지역에 배치되면서 나타난 오해와 불만은 최근 찾아가는 인사정책 협의회를 통해 해결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구시범학교 및 스마트교사 동아리 수업 공개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대목이다.참샘초와 한솔초 등을 차례로 공개하면서, 지난 1년여간 시행착오 개선 및 미래 스마트교육 가능성을 확인케했다.
학부모 분과의 핵심 의제는 고등학생 전학 시 선별적 전학거부 지도 강화와 고입 및 대입 정보 제공, 학교 설명회 정례화 등 학부모와 소통강화로 모아졌다.
학생분과로는 올 들어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된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군 변경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로 요약된다. 1-1생활권 L7블록과 L8블록 아파트 입주자들로부터 제기된 집단 민원은 고운초 수평증축 및 학급확대를 통해 전원 수용안으로 원만한 해결점을 도출한 상태다.
중학교군 역시 기존 1생활권 2개 학군안을 하나로 통합하는 안을 추진하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길을 열었다. 1-2생활권 L2, M2, M1블록 입주 학생들의 은빛초 배정에 따라 붉어진 통학로 안전문제 역시 보행데크 및 안전펜스 설치를 놓고, 행복청 및 LH와 긍정적 협의를 모아가고 있다.
신설학교 공사현장 주변 가로등 및 CCTV 설치도 지속하고 있다.정부기관 분과에서는 최근 이전 공무원 세종청사 투어 과정에서 교육 현주소 및 미래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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