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오는 29일 '제1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 및 지방자치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991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20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그간의 지방자치 성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평가와 새 정부의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비전과 전략도 제시된다.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 부활을 위한 헌법 개정일인 1987년 10월 29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지정됐다.
박람회 전시관은 크게 지방자치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지방자치 정책홍보관', 각 자치단체별 주요성과와 미래비전을 소개하는 '시ㆍ도 홍보관', 지역의 우수특산품과 향토명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향토자원 전시관'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향토자원 전시관'에는 충남 홍성의 한우, 강원 인제의 황태, 전북 임실의 치즈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고 할인 판매한다. 29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지방자치의 날 제정 경과 보고'ㆍ'지방자치발전 유공자 포상'이 실시되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알리는 '지방자치 헌장'이 선포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열리는 '지방자치발전 정책 세미나'에서는 '희망의 새시대, 지방자치 발전 과제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 맞춤형 지역발전 실현, 주민행복 서비스 구현 등을 위한 학술적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상생 협력하고,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대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