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학교 임초롱(정신지체 전공과1)은 여자 역도 -97㎏급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종합 부문 등을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다.
임초롱이 따낸 3개의 금메달은 모두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원명학교를 졸업한 홍문기(정신지체) 실무원은 육상트랙 800m와 1500m에서 동메달을, 박미정(정신지체 고3)은 육상 필드종목인 멀리뛰기에서 은메달을, 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또 지적장애 축구는 울산과 제주를 이기고 4강에 올랐지만 광주팀에게 패하고, 3~4위전에서 접전 끝에 충북과 승부차기에서 3위를 차지, 값진 동메달을 가져왔다.
원명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평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운동하며 흘린 땀방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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