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호수공원 전경. |
세종축제위원회(위원장 임영이 세종문화원장)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세종호수공원 및 세종전통시장 일원에서 제1회 세종축제를 분산 개최한다.
'세종의 꿈을 만나다'를 주제로 도시마케팅 강화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 프로그램은 세종을 연상하기 좋은 세종대왕과 으뜸도시 컨셉을 담은 미래 명품도시 홍보와 한글·인물·과학 등을 중심 소재로 삼았다.
더불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경연, 체험 및 부대 행사 등 모두 6개 분야, 5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1일 첫째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사회적 기업 미니 박람회가 포문을 열고, 오후 2시 30분부터 전의면 관정리에서는 왕의물행사가 오후 4시 30분부터 주무대로 자리를 옮겨 왕의물 진상 연극으로 재현된다.
이어 항공 및 풍물, 수상 퍼레이드가 차례로 이어지고, 오후 6시 20분부터 뮤지컬 갈라쇼를 비롯해 가수 김태우 및 오렌지카라멜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지속된다.
이날 공식 개막행사는 오후 7시부터 30분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오후 8시 20분께 호수공원 축제섬에서는 환상의 빛의 향연, 레이저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2일차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행복나눔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글사랑 백일장과 퓨전마당극 '이도야 놀자', 밀리터리 뮤지컬, 특공무술, 락페스티벌이 차례로 펼쳐진다.
호수공원 인근 푸른들판 무대에서는 오후 3시부터 4군6진 개척전이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전망이다. 오후 2시 전통시장에서는 축하공연이 동시 다발로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국무조정실 부근 호수공원 제4주차장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는 세종시민의 자긍심과 일체감을 높이는 행사로 기획되고 있고, 밤 10시부터 축제섬에서는 다시 한번 빛의 향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3일차에는 오후 1시부터 퓨전마당극과 사생대회, 남사당놀이패 등의 아리랑 날다, 예그리나 윈드 앙상블로 시작된 뒤,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씨와 함께하는 노을음악회 및 폐막식으로 이어진다.
이밖에 상설 행사로는 글로벌 15종 및 전통문화 8종, 과학놀이 5종, 장애인과 더불어 체험존 3종 등 4개 주제관으로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www.sejongfestival.co.kr)를 참고하면 된다.
임영이 위원장은 “초기 단계에서 킬러 컨텐츠 생성 등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눴지만, 아직까진 부족한 면이 많다”며 “연인원 10만명 참가 예상과 함께 세종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한 뒤, 드러난 문제점을 점진적으로 보완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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