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선거구 증설' 당론부터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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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선거구 증설' 당론부터 모은다

특위 1차 회의 “성급한 대안·협의체 오히려 부작용” 민관정 협의체 등 초당적 논의기구 당분간 어려울 듯

  • 승인 2013-10-06 16:41
  • 신문게재 2013-10-07 4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은 지난 4일 시당회의실에서 '대전 국회의원선거구 증설추진 특별위원회 1차회의'를 열고, '선 당론화 후 협의체 확대'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선거구 증설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 등 초당적 논의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곽영교 특위 위원장 주재로 위촉장 수여식 및 상견례를 겸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증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선거구 증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위는 선거구인구 상한선을 이미 넘어선 유성구를 선거구 분구 우선대상이 됐다고, 추가로 1개의 선거구를 더 증설할 대안을 찾아야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

그러나, 현 시점에서 성급히 대안을 마련하거나 광범위한 협의체를 만드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이 많다고 판단, '먼저 당론을 모은 뒤 초당적ㆍ지역적으로 점차 확대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선거구증설의 이론적 배경을 마련하고,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1차회의에는 곽영교 대전시의회의장(위원장), 고무열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전대표, 표정렬 (사)목요언론인클럽고문, 유병로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윤성환 대덕구의원, 정하길 대전시당 대변인(간사)이 참여했으며, 2차회의는 8일 오전 7시30분 대전시당에서 열린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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