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5억원을 만년동 통행로 개선에 집행하기로 했다.
만년고등학교에서 대덕대로에 이르는 약 1100m 구간은 보도가 협소해 통행이 불편하고 학생들 등ㆍ하교시 차도통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이었다. 지난 5월 '학교장과의 다듬이방' 행사 시 건의를 받아 현장을 확인한 끝에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확보한 국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서구 관계자는 “국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만년고등학교에서 대덕대로까지 1100m구간의 보도 폭을 2m에서 3m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인근 4개 학교 3000여 명의 학생과 인근 아파트 주민 1만여 명이 직접 혜택을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청장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어 이번 국비를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관계자의 후문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