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하 선수 |
박준하는 이번 대회 조정 남자 개인전 TA(trunk and armsㆍ몸통과 팔을 사용하는 등급) 및 AS(arms and shouldersㆍ팔을 사용하는 등급), 혼성2인조 TA 등 3개 종목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 시절까지 조정 엘리트 선수 활동을 한 뒤 직장생활을 하던 중 지난 2004년 빗길 교통사고로 척수장애 판정을 받으며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좌절을 맛봐야 했다.
수년 간 방황하던 박준하는 2007년 조정 선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박준하는 아내의 든든한 지원 속에 장애인 조정 선수로서 활약하면서 단 한번도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AS에서 각각 5위에 오르는 등 국제대회에서도 이미 그 기량을 검증받았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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