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새금고 하나은행 선정

대전 대덕구는 1일 구청 회의실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차기 구금고 운영을 하나은행으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9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이날 '대덕구 금고지정 및 운영규칙'에 근거한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에 따라 하나은행과 농협을 평가해 하나은행을 1위 금융기관으로 선정했다.

대덕구는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지정해 오던 금고를 안전행정부의 '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 개정에 따라 지난 5월 규칙을 개정해 8월 공개경쟁으로 신청공고를 냈다.

이날 선정된 하나은행은 경영지표 항목이 경쟁 은행보다 대부분 우수하고, 구 금고업무의 수행능력 및 세입ㆍ세출업무의 전산시스템 구축 운영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내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대덕구금고의 운영을 맡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