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가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중심국가로 부상한 것은 '홍익인간'의 정신을 잘 계승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민 대변인은 “홍익인간의 이타주의 정신을 되새겨 현재의 경제 위기와 각종 사회 갈등을 극복해야 한다”며 “대내적으로도 지역·세대간 각종 사회갈등과 양극화 문제, 남북 대결구도 해결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홍익인간이라는 단군의 건국이념은 오늘 우리의 정치와 교육, 문화의 최고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현재의 집권여당은 야당을 안중에도 두지 않고 있다”며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해야 할 개천절에 특정 정치세력의 독선과 아집을 지적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단군의 건국이념이 대한민국에 넘쳐나는 세상은 언제 올 것인가”라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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