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입주민 및 이전 공무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다. 3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500병상 규모의 충남대병원이 건립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신청된 상태다.
대형판매시설도 들어선다. 홈플러스와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3개 대형판매시설이 2014년 말 개점 예정으로 건축허가가 완료됐거나 이달 또는 다음달 중으로 건축허가 예정이다.
행복도시 내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1-5생활권 내에 주유소가 신설된다. 신설 주유소는 연내 착공해 내년 4~5월 중 운영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영화관도 조기에 개관된다. LH의 영상홍보관이 오는 11월에 착공해 2014년 3월 개관되며, 1-3생활권에 들어설 CGV영화관 역시 이달 중 착공해 내년 12월 문을 연다.
첫마을과 BRT 도로변, 청사 인근에는 올 연말까지 10개의 상가와 414개의 점포가 새로 확충된다. 이들 상가와 점포가 들어서면 상가는 현재 9곳에서 19곳으로, 점포는 312개에서 758개로 각각 늘어난다. 이 가운데 611개 점포가 신규 입점할 예정이다.
신규 점포에는 동네 병·의원과 학원, 다양한 음식점, 은행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행복도시 입주민은 물론 올 연말 예정인 정부청사 2단계 이주 공무원들의 생활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 이충재 청장은 “음악회와 연극 등 여가·문화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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