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찰에 따르면, 회사 노조 및 관계자들이 버스기사 등을 채용하며 개인당 200만~300만원 등 모두 4400여만원을 취업비 명목으로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입사 희망자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전(前) 직원에게 금품수수 내역이 적힌 장부도 확보했다.
또 돈을 건넨 의혹이 일고 있는 기사 20여명에 대해서 대부분 소환조사를 마쳤다. 이들에게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일부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기사 채용 대가로 받은 금품이 윗선 등으로 흘러갔는지를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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