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의원 |
공모절차가 완전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전임 이사장은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적임자보다는 낙하산을 타고 기획재정부 출신 공무원들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이상민(유성구) 의원 은 그동안 이사장 선임과정에서 사전 내정설이 제기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일으켰음에도 이번 공모 역시 비공개 공모가 진행 중이라며 공모절차 공개와 전문인사 발탁을 촉구했다.
지난 24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6명 지원했으며, 최근 이사장 추천위원회에서 3배수로 압축했다는 설만 있을 뿐 이사장 공모와 관련된 일정도 외부로 알려지지 않는 등 차기 이사장이 최종 선정 될 때까지 외부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밀실 공모 절차가 반복되고 있다.
이 의원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구경북 그리고 광주에 이어 부산연구개발특구까지 관할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발전을 지원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며 과학기술의 심장부”라며 “정치적 농공행상이나 공무원 자리보전이나 시켜주는 곳으로 망각한다면 과학기술 원천기지 건설은 물론 과학기술발전에도 큰 검림돌이 될 것”이라는 말로 경고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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