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측 보문교~문창교구간은 천변도로가 좁아 기존의 하상도로를 이용하게 되며, 중구측은 조성이 완료되는 12월 중순 통행노선을 변경한다.
시는 대전천을 하천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면서 친수공간도 확보해 시민의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하상도로를 정비해 왔다.
기존의 하상도로는 자전거도로(산책로 겸용)로 재활용키로 하면서 대전 3대 하천 자전거도로중 유일하게 단절된 대전천변 자전거도로가 모두 연결된다. 하상도로 폐쇄에 따른 원활한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대흥교, 인창교, 보문교 등 교량은 평면교차가 아닌 언더패스(Under pass, 교량 아래를 이용하는 통과도로)를 설치해 교통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본래의 천변도로 기능과 생태하천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주변상가와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되지만 통행 노선 변경으로 초기에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주변도로를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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