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을 보면, 세종시 미분양주택은 모두 180호로 전월 대비 559호(75.6%) 줄었다.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전월 대비 447호(0.7%) 늘어난 6만8119호로 집계됐다.
8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신규 미분양 증가세가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
공급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395호 증가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종시를 포함한 대부분 지방의 미분양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제주(10.2%)와 대구 및 충남(각 9.5%), 대전(8.3%), 울산(7.9%), 경북(7.4%), 전북(4.9%), 광주(4.7%) 등이 이 같은 경향을 반영했다. 서울(53.8%)과 경기(1.2%), 부산(6%), 경남(5.8%) 등 4곳만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2만6453호로 전월 대비 73호 줄었다.
수도권은 0.5% 늘고, 지방이 1.3% 감소했다.
서울(11.9%)과 울산(11%), 경남(5.1%), 대전(1.2%)만 늘었다.
제주(8.3%)와 대구(6.3%), 경남(5.1%), 강원(4.3%), 광주(4.2%), 충북 및 부산(각 3.1%), 전북(2.1%), 충남(1%)은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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