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역노사 안정을 위한 기반구축과 사회책임 활동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사회책임 이행지표를 마련했고, 노사민정 협의회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추진성과=충남도는 지역 노사민정(社民政)과 노동정책 강화를 목적으로 ISO 26000의 핵심 주체 중 하나인 노동분야에 대한 충남노동의 사회책임 수준을 진단하고 정책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책임 이행지표를 마련했다.
고용, 노사관계, 근로조건 및 사회적 보호, 사회적 대화, 보건과 안전, 인적자원개발 및 훈련, 지역사회 등 7개 분야로 나뉘는 이행지표에는 각종 통계, 정책 자료 및 학술자료 등을 취합·정리하고 의미를 해석해 충남의 노동분야 현황과 위상을 파악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는 또 지난해 7월 충남의 노사민정 등 이해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100인 원탁 토론회를 통해 충남의 노동사회 책임실천을 위한 30개의 핵심정책과제를 제시했으며, 충남 노동분야 사회책임 선언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3월 설치된 충남 노사민정은 노사민정 협력강화 및 지역 파트너십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노사민이 정에 정책을 제안하는 지역파트너십을 지향하고 있다.
충남 노사민정은 1차년도에 소통촉진자에서 2차연도에 전문가 양성자로 발전했으며, 3차연도에 다시 정책제안자 체계 구축, 4차년도인 지난해부터는 정책제안자인 동시에 정책집행자로서 역할을 수행 중이다.
충남 노사민정은 30일 사회책임표준 ISO 26000 이행을 위한 '2013 충남도 노사민정 정책 제안'을 실시했다. 정책 건의사항에 대해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논의하고 노동분야 사회적책임 핵심과제 7개 분야 36개 과제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노동정책 추진방향=도는 노사의 사회책임 강화를 위해 7개 분야 36개 사업을 추진, 노사 사회책임 참여기업 발굴 확산에 나서고 있다.
또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근로자 심리 치유사업, 사회책임 확산 교육, 거리 무료 노동상담소 운영, 시군별 무료 이동 노동상담소 운영, 중소기업 노동법 및 인사노무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가칭)행복한 일터 설립·운영하고 충남 근로자 복지연수원 건립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충남지역 노사민정 협의회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인적자원개발 및 지역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관련 협의체간 통합적 지역 거버넌스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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