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 오픈…개관첫날 1만명 몰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내포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 오픈…개관첫날 1만명 몰려

중소형 구성 특화된 설계 '호응'… 당첨자발표 14일 3.3㎡ 600만원

  • 승인 2013-09-29 14:09
  • 신문게재 2013-09-30 12면
  • 박갑순 기자박갑순 기자
▲ 지난 27일 경남기업의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 지난 27일 경남기업의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남기업이 홍성군 내포신도시 RH-8블록에 분양중인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에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지난 27일 오픈한 경남기업의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주말 일요일 낮 12까지 약 1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기업은 이 정도 추세라면 3일간 총 1만3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내 2년여만의 공급되는 민간분양이면서 올해로는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 분양물량”이라며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에 이어 10월 초 충남경찰청도 내포신도시에 입주하는 등 공공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이전되면서 수요자들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청약일정은 10월 1~2일 이전기관 종사자 등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2순위 동시 청약, 7일(월)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14일에 이뤄지며, 계약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책정됐다.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59A㎡, 84A㎡, 84C㎡ 총 3가지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특화된 수납 및 설계가 적용 돼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홍성에 거주중인 방문객 A씨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은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집안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반해, 이 곳 유니트를 둘러보니 곳곳에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어 주부의 입장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고 전했다.

실제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세심한 수납아이템이 가장 큰 강점이다.

부피가 작아 분실하기 쉬운 열쇠고리 수납장, 구겨지면 모양새가 좋지 않은 부츠는 별도의 수납걸이가 마련 돼 오래도록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또 가방이나 악세서리, 화장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코디유닛'을 붙박이 장에 설치해 전세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선보였다.

또한 내집마련을 염두중인 내포신도시 일대 이전공무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대전에 거주중인 방문객 B씨는 “집에서부터 직장까지 출근하는데 시간이 대략 1시간 이상이 소요돼 직장 근처로 내집마련을 생각하고 있다”며 “입주할 즈음엔 주변 기반시설이나 생활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지하 2층, 지상 15~30층, 총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 163가구 ▲74㎡ 116가구 ▲84㎡ 711가구 등 총 990가구 모두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힐링 파크' 콘셉트에 걸맞는 단지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30m의 통경축 설계로 바람길을 조성하고, 동간 거리를 넉넉히 확보해 프라이버시 보호 및 개방감을 높였다.

또 단지 내 대규모 중앙공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을 선보인다.

견본주택은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6년 1월 예정이다.

내포=박갑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