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는 26일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한 A(30, 우주베키스탄 국정)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1시 50분께 서산시 동문동의 한 노상에서 여성의 가방(현금 60만원, 휴대전화 2대)을 날치기한 혐의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한 명이 차량을 운전하고 다른 한 명이 조수석 창문을 통해 날치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앞서 7월 9일 오후 10시께 천안 서북구 입장면의 한 노상에 주차된 승용차를 절취, 경기도에서 훔친 번호판을 달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날치기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차량을 특정해 피의자를 검거해 도난번호판 2개와 도난차량을 회수했다.
조성수·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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