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의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도 도시로 태어나 세종시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올해 정기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세종시의 정상추진과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으므로 정부는 박근혜 정부 임기 내 세종시 건설이 완수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 처리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은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이라는 큰 틀에서 국가정책의 비전에 따라 추진되는 만큼, 여야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특별법 전부개정법률 통과에 적극 협력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이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유환준 의장은 “세종시의 설치목적에 걸맞는 법규정비는 물론이고,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재정수요에 대한 재원확보가 시급하지만, 정부의 행, 재정적 지원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이 출범 후 1년간 국회에서 제대로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올해 국회에서는 반드시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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